건물의 첫인상을 완성 짓는 외벽 마감재는 그 선택에 따라 집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자재의 선택은 건축물의 구조재나 내부공간을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함께하므로 더욱 신중하고 면밀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내 집에 잘 어울리면서도 좋은가격과 내구성을 가진 외장재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에는 주택 외장재로 쓰이는 마감재들의 종류와 시공자들이 추천하는 자재들을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크게 주택에서 쓰이는 외장재의 종류는 ‘금속재’, ‘석재’, ‘목재’, ‘도장재’ 등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재들의 종류와 성격을 세분화 하여 각 쓰이는 건축자재들을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속
주택 디자인에 차가운 세련미를 위해서 주로 쓰이는 재료입니다. 건축물에 사용되는 금속패널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주거용 건축물에는 가격과 시공성의 영향으로 쓰이는 금속 외장재가 많진 않습니다. 흔히 아연으로 만들어진 징크(zinc)라는 금속재가 주로 쓰이는데, 우리나라에선 아연으로 만든 제품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모양으로 만든 금속제품들을 징크로 통칭하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금속재는 주택에서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어 최근에 각광받는 외벽 마감재로 석재나 조적류 마감재들과 잘 조합하면 현대적이면서 내추럴한 건물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재료는 오리지널 징크, 알루미늄징크, 리얼징크 등 징크류 뿐만 아니라 코르텐 강판 등도 다소 사용되기도 합니다.
– 오리지널 징크
99.995%이상의 아연에 소량의 티타늄과 구리, 알루미늄이 합금되어 만들어진 제품으로 티타늄 아연판이라고도 합니다. 오리지널 징크는 전량 수입되는 제품이라 다른 징크제품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높은 내구성을 지닌 제품입니다. 오리지널 징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스페인산 EL징크, 폴란드산 ZM징크, 프랑스산 VM징크가 있습니다.
– 알루미늄 징크
알루미늄에 도장 또는 코팅 제작한 패널로 오리지널 징크에 비해 30~40% 정도 저렴한 제품입니다. 알루미늄은 공기 중에서 산화알루미늄피막을 형성해 패널 자체의 부식을 막아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좋고, 소재가 가벼워 시공성과 건물 하중부담이 적습니다. 그러나 외부 충격에 약한 편이라 시공 시 주의해야 하며 건축주도외부 형태에 이상이 없는지 자재관리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리얼징크
리얼징크는 칼라강판이라고도 하며 철재패널에 도장 또는 코팅을 입혀 만든 제품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알루미늄징크나 리얼징크는 아연판이 아니라 징크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단지 마케팅 차원에서 모양이 비슷해 리얼징크라고 지칭할 뿐, 징크의 특성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금속마감재 입니다. 철로 만든 패널이라 부식저항성이 높지 않고, 자재의 수명 또한 다른 징크 제품에 비해 50~90%정도 짧습니다.
– 코르텐 강판
현대식 건축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코르텐 강판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깊이를 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롬과 구리 합금으로 이루어진 코르텐 강판은 대기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것이 장점이며, 주변의 풍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코르텐 강판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주택의 외관을 실현하게 됩니다.
2. 석재
석재는 목재와 함께 오랜 시간 건축자재로서 가장 많이 사용된 자재라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재료는 자연에서 온 재료를 그대로 가공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의 어울림이 매우 뛰어난 건축 자재입니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석재로는 화강석, 인조대리석, 치장벽돌 등이 있습니다.
– 화강석
외장석재로 되어 있는 대부분은 화강석이라 볼 수 있습니다. 화강석은 열과 압력을 받은 성질의 돌로서 내구성에 그 성능이 우수합니다. 화강석은 포천석, 문경석, 거창석 등 산지의 지역명을 가진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포천석은 주로 건물 외벽에 사용되며, 고흥석은 기둥이나, 외부 포인트로, 문경석은 주로 건물 내부계단에 사용됩니다. 석재마감재의 장점은 컬러를 가지고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내화재료로서 화재가 강합니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고 하중이 많이 나가 시공성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 인조대리석
인조대리석은 대리석을 잘게 부수어 시멘트, 질감, 물을 혼합하여 굳혀 만든 인조석입니다. 고가의 대리석을 대신하여 건축물의 외장재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감재입니다.
인조대리석은 천연대리석보다 강도는 약하지만 색상과 모양 디자인패턴을 가공할 수 있고, 특히 주방 싱크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장점으로는 색상의 선택이 자유롭고 패턴이 다양하며, 공장생산 제품이라 품질도 균일합니다. 단점으로는 시공 시 샌딩작업으로 인해 먼지가 많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광택이 떨어지며 흠집이 생길 우려도 있습니다.
– 치장벽돌
치장벽돌은 벽돌 고유의 풍미가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될수록 정취가 느껴집니다. 또한 시공 후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이 오염에 강하며 다른 마감재들과 잘 어울립니다. 단점으로는 시공 시 발생하는 수용성 염분으로 인해 벽돌 표면이 하얗게 일어나는 백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줄눈 시공 시 밀실하지 않으면 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세라믹 사이딩
최근 주택 외장재 시장에서 가장 핫 이슈는 단연 일본 세라믹사이딩입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8년이 지난 지금에야 대중화된 이 제품은 어찌 보면 ‘대기만성형’ 자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시장에 선을 보인 케이뮤(KMEW)부터 그 뒤를 이어 소개된 니치하(Nichiha), 작년 하반기 경쟁에 뛰어든 도레이(Toray)까지 현재 한국 시장은 세라믹사이딩 3社의 각축장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요업계사이딩으로 일컫어지는 세라믹사이딩은 주원료인 시멘트와 섬유질 원료를 성형하여 양생/경화시킨 판재이며, 150°C 이상의 고열에서 건조시켜 조성 및 물성이 강화된 고급 외장재입니다. 세라믹사이딩의 품질은 일본 품질인증인 JIS A 5422에 준하여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주택외장재 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라믹사이딩은 아래 3가지의 기본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① 구조적으로 안정성과 내진성 가지고 있습니다.
1995년 1월에 발생한 한신 대지진/ 2014년 10월 발생한 니가타 대지진의 피해조사에서 세라믹사이딩은 박리나 탈락이 타 자재 대비 현저히 적어 지진에 강하다는 것이 입증된 외장재입니다.
② 내화성능이 뛰어납니다.
일본 국토교통대신 내화구조 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30분~1시간 준내화구조를 취득하였습니다.
③ 탁월한 의장성과 주택 내구성을 지녔습니다.
다양한 패턴의 개발로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고 고급스러운 주택 외관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택 구조에 침투한 습기를 배출시키는 통기구조 공법을 표준 시공법으로 채택하여 주택의 내구성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외선은 외부코팅을 손상시키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세라믹사이딩 외벽재나 지붕재는 자외선 흡수제를 배합한 무기계 도막인 특수 코팅이 되어 있어 자외선으로 인한 탈색이나 변색으로부터 구조물을 지키고 착색층을 보호하여 도장의 열화를 방지합니다.

3. 목재
목재는 전원주택에서 많이 사용되는 외벽 마감재중 하나입니다. 자연재료를 활용하는 만큼 주택에 온화한 느낌과 유럽식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재는 주택의 구조재로도 사용할 수 있어 중목구조 주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화재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내화성능을 가진 구조재와 내화등급인증을 받은 마감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주택에서 외장 마감재로 사용되는 주요 목재는 ‘삼나무’, ‘적삼목’, ‘방부목’, ‘낙엽송’, ‘편백나무’, ‘탄화스기’, ‘고밀도 목재패널’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삼나무
해충과 박테리아, 각종 균을 퇴치해주는 피톤치드가 편백나무 다음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재질이 부드럽고 특유의 향이 좋아 인기 있는 목재종류 중 하나입니다. 가공이 쉬워 가구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목재에 비해 내구성이 약한편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압박을 받는 침대 같은 가구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향균 작용이 있어 아토피와 알러지 피부질환 개선효과를 보이며, 무엇보다도 습기에 강하여 외장재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 적삼목
삼나무와 원산지의 차이가 있는 적삼목은 말 그대로 붉은 빛을 띄는 나무입니다. 북미에서 생산되는 것이 대표적이며 삼나무를 소개했던 것처럼 병충해와 향균성이 있는 피톤치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외장재입니다. 삼나무와 같이 가구를 제작용으로 많이 쓰이며,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원목싱크대의 상판, 욕실에도 사용됩니다. 갈라짐이나 휨 현상이 적고 가벼운 무게에 비해 내구성이 좋은 외장재 중 하나입니다. 습기를 머금었다가 내뿜기 때문에 자연친화적이며 가습효과도 뛰어납니다. 또한 적삼목은 천연 방부목 중 하나로 방부목으로써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목자재이며, 가벼운 편에 속해 하중부담이 없어 벽체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대략 50년 까지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강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방부목
방부재를 이용하여 부패하지 않도록 한 목재를 일컫는 방부목은 목재에 방부제 처리를 한 것을 말합니다. 주로 건물의 데크나 바닥, 계단 등에 이용되며 자재 특유의 자연적 느낌을 유지하면서 방수기능을 보완한 외장재입니다. 보통 자재수명은 25~30년 정도이며, 최소 3년마다 오일스테인을 주기적으로 발라 관리해줘야 합니다.
한편 자연적으로 습기에 강한 적삼목과 같이 별도 방부처리하지 않고도 내구성을 갖는 천연방부목 재료도 있습니다. 멀바우(merbau), 이페(ipe), 방킬라이(bankirai) 등이 그것입니다.
하드우드에 속하는 멀바우는 내구성이 좋고 단단합니다. 천연방부목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습기변화에 강하여 외장재에 주로 쓰이는 품목입니다. 이페는 햇빛과 바람에도 끄떡없는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 유지할 경우 100년도 버틴다는 이페는 벽면 데크재로 많이 사용되는 특수목입니다. 병충해에 저항성이 높으며 무취와 무미가 특징입니다. 방킬라이의 경우 가공이 용이하여 가구로도 제작되며 이페, 멀바우와 마찬가지로 내구성이 좋고 병충해에 강합니다. 이렇듯 천연방부목은 목재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습기 침투가 어렵고 목재 자체의 내구성이 높아 오래도록 유지가 가능하며 병충해에도 강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방부처리를 해야하는 목재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레드파인(redfine)과 햄퍼(hem fir)가 있습니다. 레드파인은 소나무과 침엽수로 내구성은 약하지만 목질은 단단하여 흠집과 변형이 적습니다. 무게가 가볍고 기후변화에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햄퍼는 미국과 캐나다가 원산지이며 치수 변화가 적어 안정적입니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표면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 낙엽송
낙엽송은 내구성과 내수성이 뛰어나며 병충해에 강한 목자재입니다. 주로 건물의 내외장 마감재로 쓰이며 무늬결이 선명한 편에 속해 고급스럽고 엔틱한 인테리어를 표현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50년 이상까지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자재의 수명이 매우 길어 유럽에서 자주 쓰이고 있으며 인장강도 또한 목재 중 가장 우수해 웬만한 외부충격에도 변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편백나무
일명 히노끼라고도 하는 편백나무는 물과 습기에 매우 강하고 피톤치드가 목재 중 단연 많이 함유되어 있어 향균기능과 아토피에 도움을 주는 목재입니다. 마감재의 수명, 강도, 시공성 모두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건물 외장재로 손색없는 마감재이긴 하지만 높은 비용으로 외벽마감재 보다는 가구나 내장마감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고밀도 목재패널
고밀도 목재패널은 톱밥이나 목재칩이 아닌 천연펄프를 겹겹이 쌓아 고온고압으로 압착해 만든 목자재입니다. 탄력과 강성, 밀도가 다른 목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 건축물 외장재로는 상당히 우수한 자재이지만 시공비가 ㎡당 25만원 정도로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장점으로는 타 목자재에 비해 가볍고 가공이 용이하며 강도가 매우 좋습니다. 열전도율과 열팽창률이 낮아 단열효과도 있으며 수종(목재의 종류)마다 독특한 무늬, 색채,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충해나 풍화로 내구성이 다소 떨어지며, 흡수율이 커 변형이 쉽고, 크기의 제한이 있습니다.
– 탄화목
탄화목이란 180°C~212°C 의 고온과 증기압을 이용하여 고열처리한 목재를 말합니다. 목재의 수종과 두께, 초기 수분함량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탄화하는데 약48시간~96시간이 소요됩니다. 목재의 변형에 가장 큰 요인인 목재 세포내의 수산화이온(OH)과 부패의 요인인 당분, 지방을 고열로 태워버리되, 목재 고유의 물리적 성질은 최소 90%이상 유지하여 건축 구조재로 사용하여도 손색없는 물성을 유지하는 것이 탄화목 기술의 가장큰 핵심입니다.
탄화목의 등급에 있어서 WTDCA(World Timber Deck & Cladding Association) 룰에 따르면, Class D등급은 최소 25년의 내구성을 보장하며 Class C 등급은 15년을 보장합니다. 목재의 발화온도(섭씨 200도)이상의 온도에서 열처리한 Class D 탄화목은 아직까지 선진 몇 나라만이 보유한 첨단의 목재 기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4. 도장재
도장은 주택 외장 마감재 중 가장 저렴하고 손쉬운 공법으로 우리주변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장재일 것입니다. 과거에는 외장용 에나멜페인트나 비닐페인트 등 저가형 도장재가 쓰였다면, 근래에 들어서는 드라이비트, 스타코, 스타코 플렉스 등 색상뿐만 아니라 주택의 질감, 단열까지도 조절할 수 있는 자재들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최근 가장 선호도가 좋은 스타코와 스타코플렉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타코(STUCCO)
스타코는 건축의 천장, 벽면, 기둥 등을 덮어 칠한 화장도료로서 소석회(또는 석고)를 주재료로 대리석가루,점토분 등을 섞어 만든 것입니다.
고대부터 건축의 마감 재료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부조, 모양붙이기, 채색 등에 의해 장식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시대의 건축, 르네상스건축, 바로크 건축, 이슬람 건축에는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었으며, 고대 로마에서는 대리석 가루를 섞은 순백색의 섬세한 재료를 사용하고 표면에 부조를 새겨서 대리석으로 마무리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근래에는 외벽을 방수성 재료로 칠하여 마무리하고, 흙 벽돌조 모르타르 칠도 stucco의 일종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스타코는 뿜기 도료에 의한 외벽 미장 마감재로서 건물의 방화성과 내구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공의 편리성 및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며, 건물의 외관을 아름답게 합니다.
– 스타코플렉스 (STUC-O-FLEX)
스타코플렉스는 미국에서 개발된 고탄성의 100% 아크릴 폴리머 소재의 내・외장 마감제품으로 천연 고무와 같은 재료로 건물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균열을 최대한 억제하며, 신축성, 접착성, 세척성, 통기성 등이 매우 우수함과 동시에 다양한 질감과 색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타코 플렉스는 미국에서 누수로 인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보험회사가 추천하는 보수지정 제품입니다.
기존 스타코는 외벽 마감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시공 후 균열에 의한 하자발생이 높았던 것에 반해, 스타코플렉스는 이러한 단점을 없애고 110%의 높은 신축성을 보여 하자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통기성과 향균성을, 내화와 차음효과 그리고 뛰어난 단열성능과 오염방지 성능을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인 마감재입니다.
스타코플렉스의 장점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고탄성의 뛰어난 신축성능으로 건물 수축팽창에 따른 균열을 최대한 방지하며, 수분침투에 의한 건물 본체의 손상을 방지합니다.
② 분자수지의 특성에 의해 방수성이 풍부하고 통기성이 뛰어나 외벽 통기성을 유지하면서도 벽내 결로의 원인을 경감시켜 수분에 의한 콘크리트 열화원인이 경감됩니다. 곰팡이나 이끼 등의 발생도 방지합니다.
③ 미국 내 화재등급 “A”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화재발생 시 불을 확산시키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식당, 사무실, 빌딩 등 인테리어 내벽에 적용 시 방음 및 흡음효과를 얻을 수 있어 소음차단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④ 미국에서 받은 열전도 측정평가에서 경이적인 수치로 우수한 단열성능을 평가받았고, 난방비 절약과 러닝 코스트의 경감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쉽게 동파하거나 오염이 되지 않으며, 표면의 오염 시 광촉매의 오염제거율이 46%에 달하므로 압력세정만으로 깔끔하게 해당 오염제거가 가능합니다.

건물의 첫인상을 완성 짓는 외벽 마감재는 그 선택에 따라 집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자재의 선택은 건축물의 구조재나 내부공간을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함께하므로 더욱 신중하고 면밀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내 집에 잘 어울리면서도 좋은가격과 내구성을 가진 외장재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에는 주택 외장재로 쓰이는 마감재들의 종류와 시공자들이 추천하는 자재들을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크게 주택에서 쓰이는 외장재의 종류는 ‘금속재’, ‘석재’, ‘목재’, ‘도장재’ 등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재들의 종류와 성격을 세분화 하여 각 쓰이는 건축자재들을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속
주택 디자인에 차가운 세련미를 위해서 주로 쓰이는 재료입니다. 건축물에 사용되는 금속패널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주거용 건축물에는 가격과 시공성의 영향으로 쓰이는 금속 외장재가 많진 않습니다. 흔히 아연으로 만들어진 징크(zinc)라는 금속재가 주로 쓰이는데, 우리나라에선 아연으로 만든 제품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모양으로 만든 금속제품들을 징크로 통칭하기도 합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금속재는 주택에서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어 최근에 각광받는 외벽 마감재로 석재나 조적류 마감재들과 잘 조합하면 현대적이면서 내추럴한 건물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재료는 오리지널 징크, 알루미늄징크, 리얼징크 등 징크류 뿐만 아니라 코르텐 강판 등도 다소 사용되기도 합니다.
– 오리지널 징크
99.995%이상의 아연에 소량의 티타늄과 구리, 알루미늄이 합금되어 만들어진 제품으로 티타늄 아연판이라고도 합니다. 오리지널 징크는 전량 수입되는 제품이라 다른 징크제품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높은 내구성을 지닌 제품입니다. 오리지널 징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스페인산 EL징크, 폴란드산 ZM징크, 프랑스산 VM징크가 있습니다.
– 알루미늄 징크
알루미늄에 도장 또는 코팅 제작한 패널로 오리지널 징크에 비해 30~40% 정도 저렴한 제품입니다. 알루미늄은 공기 중에서 산화알루미늄피막을 형성해 패널 자체의 부식을 막아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좋고, 소재가 가벼워 시공성과 건물 하중부담이 적습니다. 그러나 외부 충격에 약한 편이라 시공 시 주의해야 하며 건축주도외부 형태에 이상이 없는지 자재관리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리얼징크
리얼징크는 칼라강판이라고도 하며 철재패널에 도장 또는 코팅을 입혀 만든 제품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알루미늄징크나 리얼징크는 아연판이 아니라 징크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단지 마케팅 차원에서 모양이 비슷해 리얼징크라고 지칭할 뿐, 징크의 특성과는 전혀 다른 별개의 금속마감재 입니다. 철로 만든 패널이라 부식저항성이 높지 않고, 자재의 수명 또한 다른 징크 제품에 비해 50~90%정도 짧습니다.
– 코르텐 강판
현대식 건축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코르텐 강판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깊이를 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롬과 구리 합금으로 이루어진 코르텐 강판은 대기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것이 장점이며, 주변의 풍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코르텐 강판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주택의 외관을 실현하게 됩니다.
2. 석재
석재는 목재와 함께 오랜 시간 건축자재로서 가장 많이 사용된 자재라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재료는 자연에서 온 재료를 그대로 가공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과의 어울림이 매우 뛰어난 건축 자재입니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석재로는 화강석, 인조대리석, 치장벽돌 등이 있습니다.
– 화강석
외장석재로 되어 있는 대부분은 화강석이라 볼 수 있습니다. 화강석은 열과 압력을 받은 성질의 돌로서 내구성에 그 성능이 우수합니다. 화강석은 포천석, 문경석, 거창석 등 산지의 지역명을 가진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포천석은 주로 건물 외벽에 사용되며, 고흥석은 기둥이나, 외부 포인트로, 문경석은 주로 건물 내부계단에 사용됩니다. 석재마감재의 장점은 컬러를 가지고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내화재료로서 화재가 강합니다.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고 하중이 많이 나가 시공성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 인조대리석
인조대리석은 대리석을 잘게 부수어 시멘트, 질감, 물을 혼합하여 굳혀 만든 인조석입니다. 고가의 대리석을 대신하여 건축물의 외장재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감재입니다.
인조대리석은 천연대리석보다 강도는 약하지만 색상과 모양 디자인패턴을 가공할 수 있고, 특히 주방 싱크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장점으로는 색상의 선택이 자유롭고 패턴이 다양하며, 공장생산 제품이라 품질도 균일합니다. 단점으로는 시공 시 샌딩작업으로 인해 먼지가 많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광택이 떨어지며 흠집이 생길 우려도 있습니다.
– 치장벽돌
치장벽돌은 벽돌 고유의 풍미가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될수록 정취가 느껴집니다. 또한 시공 후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이 오염에 강하며 다른 마감재들과 잘 어울립니다. 단점으로는 시공 시 발생하는 수용성 염분으로 인해 벽돌 표면이 하얗게 일어나는 백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줄눈 시공 시 밀실하지 않으면 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세라믹 사이딩
최근 주택 외장재 시장에서 가장 핫 이슈는 단연 일본 세라믹사이딩입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후 8년이 지난 지금에야 대중화된 이 제품은 어찌 보면 ‘대기만성형’ 자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시장에 선을 보인 케이뮤(KMEW)부터 그 뒤를 이어 소개된 니치하(Nichiha), 작년 하반기 경쟁에 뛰어든 도레이(Toray)까지 현재 한국 시장은 세라믹사이딩 3社의 각축장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요업계사이딩으로 일컫어지는 세라믹사이딩은 주원료인 시멘트와 섬유질 원료를 성형하여 양생/경화시킨 판재이며, 150°C 이상의 고열에서 건조시켜 조성 및 물성이 강화된 고급 외장재입니다. 세라믹사이딩의 품질은 일본 품질인증인 JIS A 5422에 준하여 관리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주택외장재 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라믹사이딩은 아래 3가지의 기본적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① 구조적으로 안정성과 내진성 가지고 있습니다.
1995년 1월에 발생한 한신 대지진/ 2014년 10월 발생한 니가타 대지진의 피해조사에서 세라믹사이딩은 박리나 탈락이 타 자재 대비 현저히 적어 지진에 강하다는 것이 입증된 외장재입니다.
② 내화성능이 뛰어납니다.
일본 국토교통대신 내화구조 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30분~1시간 준내화구조를 취득하였습니다.
③ 탁월한 의장성과 주택 내구성을 지녔습니다.
다양한 패턴의 개발로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고 고급스러운 주택 외관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택 구조에 침투한 습기를 배출시키는 통기구조 공법을 표준 시공법으로 채택하여 주택의 내구성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외선은 외부코팅을 손상시키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세라믹사이딩 외벽재나 지붕재는 자외선 흡수제를 배합한 무기계 도막인 특수 코팅이 되어 있어 자외선으로 인한 탈색이나 변색으로부터 구조물을 지키고 착색층을 보호하여 도장의 열화를 방지합니다.
3. 목재
목재는 전원주택에서 많이 사용되는 외벽 마감재중 하나입니다. 자연재료를 활용하는 만큼 주택에 온화한 느낌과 유럽식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재는 주택의 구조재로도 사용할 수 있어 중목구조 주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화재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내화성능을 가진 구조재와 내화등급인증을 받은 마감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주택에서 외장 마감재로 사용되는 주요 목재는 ‘삼나무’, ‘적삼목’, ‘방부목’, ‘낙엽송’, ‘편백나무’, ‘탄화스기’, ‘고밀도 목재패널’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삼나무
해충과 박테리아, 각종 균을 퇴치해주는 피톤치드가 편백나무 다음으로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재질이 부드럽고 특유의 향이 좋아 인기 있는 목재종류 중 하나입니다. 가공이 쉬워 가구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목재에 비해 내구성이 약한편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압박을 받는 침대 같은 가구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향균 작용이 있어 아토피와 알러지 피부질환 개선효과를 보이며, 무엇보다도 습기에 강하여 외장재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 적삼목
삼나무와 원산지의 차이가 있는 적삼목은 말 그대로 붉은 빛을 띄는 나무입니다. 북미에서 생산되는 것이 대표적이며 삼나무를 소개했던 것처럼 병충해와 향균성이 있는 피톤치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외장재입니다. 삼나무와 같이 가구를 제작용으로 많이 쓰이며,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원목싱크대의 상판, 욕실에도 사용됩니다. 갈라짐이나 휨 현상이 적고 가벼운 무게에 비해 내구성이 좋은 외장재 중 하나입니다. 습기를 머금었다가 내뿜기 때문에 자연친화적이며 가습효과도 뛰어납니다. 또한 적삼목은 천연 방부목 중 하나로 방부목으로써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목자재이며, 가벼운 편에 속해 하중부담이 없어 벽체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대략 50년 까지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강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방부목
방부재를 이용하여 부패하지 않도록 한 목재를 일컫는 방부목은 목재에 방부제 처리를 한 것을 말합니다. 주로 건물의 데크나 바닥, 계단 등에 이용되며 자재 특유의 자연적 느낌을 유지하면서 방수기능을 보완한 외장재입니다. 보통 자재수명은 25~30년 정도이며, 최소 3년마다 오일스테인을 주기적으로 발라 관리해줘야 합니다.
한편 자연적으로 습기에 강한 적삼목과 같이 별도 방부처리하지 않고도 내구성을 갖는 천연방부목 재료도 있습니다. 멀바우(merbau), 이페(ipe), 방킬라이(bankirai) 등이 그것입니다.
하드우드에 속하는 멀바우는 내구성이 좋고 단단합니다. 천연방부목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습기변화에 강하여 외장재에 주로 쓰이는 품목입니다. 이페는 햇빛과 바람에도 끄떡없는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 유지할 경우 100년도 버틴다는 이페는 벽면 데크재로 많이 사용되는 특수목입니다. 병충해에 저항성이 높으며 무취와 무미가 특징입니다. 방킬라이의 경우 가공이 용이하여 가구로도 제작되며 이페, 멀바우와 마찬가지로 내구성이 좋고 병충해에 강합니다. 이렇듯 천연방부목은 목재의 밀도가 높기 때문에 습기 침투가 어렵고 목재 자체의 내구성이 높아 오래도록 유지가 가능하며 병충해에도 강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방부처리를 해야하는 목재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레드파인(redfine)과 햄퍼(hem fir)가 있습니다. 레드파인은 소나무과 침엽수로 내구성은 약하지만 목질은 단단하여 흠집과 변형이 적습니다. 무게가 가볍고 기후변화에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햄퍼는 미국과 캐나다가 원산지이며 치수 변화가 적어 안정적입니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부드러운 표면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 낙엽송
낙엽송은 내구성과 내수성이 뛰어나며 병충해에 강한 목자재입니다. 주로 건물의 내외장 마감재로 쓰이며 무늬결이 선명한 편에 속해 고급스럽고 엔틱한 인테리어를 표현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50년 이상까지도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자재의 수명이 매우 길어 유럽에서 자주 쓰이고 있으며 인장강도 또한 목재 중 가장 우수해 웬만한 외부충격에도 변형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편백나무
일명 히노끼라고도 하는 편백나무는 물과 습기에 매우 강하고 피톤치드가 목재 중 단연 많이 함유되어 있어 향균기능과 아토피에 도움을 주는 목재입니다. 마감재의 수명, 강도, 시공성 모두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건물 외장재로 손색없는 마감재이긴 하지만 높은 비용으로 외벽마감재 보다는 가구나 내장마감재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 고밀도 목재패널
고밀도 목재패널은 톱밥이나 목재칩이 아닌 천연펄프를 겹겹이 쌓아 고온고압으로 압착해 만든 목자재입니다. 탄력과 강성, 밀도가 다른 목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 건축물 외장재로는 상당히 우수한 자재이지만 시공비가 ㎡당 25만원 정도로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장점으로는 타 목자재에 비해 가볍고 가공이 용이하며 강도가 매우 좋습니다. 열전도율과 열팽창률이 낮아 단열효과도 있으며 수종(목재의 종류)마다 독특한 무늬, 색채,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충해나 풍화로 내구성이 다소 떨어지며, 흡수율이 커 변형이 쉽고, 크기의 제한이 있습니다.
– 탄화목
탄화목이란 180°C~212°C 의 고온과 증기압을 이용하여 고열처리한 목재를 말합니다. 목재의 수종과 두께, 초기 수분함량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탄화하는데 약48시간~96시간이 소요됩니다. 목재의 변형에 가장 큰 요인인 목재 세포내의 수산화이온(OH)과 부패의 요인인 당분, 지방을 고열로 태워버리되, 목재 고유의 물리적 성질은 최소 90%이상 유지하여 건축 구조재로 사용하여도 손색없는 물성을 유지하는 것이 탄화목 기술의 가장큰 핵심입니다.
탄화목의 등급에 있어서 WTDCA(World Timber Deck & Cladding Association) 룰에 따르면, Class D등급은 최소 25년의 내구성을 보장하며 Class C 등급은 15년을 보장합니다. 목재의 발화온도(섭씨 200도)이상의 온도에서 열처리한 Class D 탄화목은 아직까지 선진 몇 나라만이 보유한 첨단의 목재 기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4. 도장재
도장은 주택 외장 마감재 중 가장 저렴하고 손쉬운 공법으로 우리주변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장재일 것입니다. 과거에는 외장용 에나멜페인트나 비닐페인트 등 저가형 도장재가 쓰였다면, 근래에 들어서는 드라이비트, 스타코, 스타코 플렉스 등 색상뿐만 아니라 주택의 질감, 단열까지도 조절할 수 있는 자재들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최근 가장 선호도가 좋은 스타코와 스타코플렉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타코(STUCCO)
스타코는 건축의 천장, 벽면, 기둥 등을 덮어 칠한 화장도료로서 소석회(또는 석고)를 주재료로 대리석가루,점토분 등을 섞어 만든 것입니다.
고대부터 건축의 마감 재료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부조, 모양붙이기, 채색 등에 의해 장식되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시대의 건축, 르네상스건축, 바로크 건축, 이슬람 건축에는 중요한 구성요소가 되었으며, 고대 로마에서는 대리석 가루를 섞은 순백색의 섬세한 재료를 사용하고 표면에 부조를 새겨서 대리석으로 마무리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근래에는 외벽을 방수성 재료로 칠하여 마무리하고, 흙 벽돌조 모르타르 칠도 stucco의 일종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스타코는 뿜기 도료에 의한 외벽 미장 마감재로서 건물의 방화성과 내구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시공의 편리성 및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며, 건물의 외관을 아름답게 합니다.
– 스타코플렉스 (STUC-O-FLEX)
스타코플렉스는 미국에서 개발된 고탄성의 100% 아크릴 폴리머 소재의 내・외장 마감제품으로 천연 고무와 같은 재료로 건물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균열을 최대한 억제하며, 신축성, 접착성, 세척성, 통기성 등이 매우 우수함과 동시에 다양한 질감과 색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타코 플렉스는 미국에서 누수로 인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보험회사가 추천하는 보수지정 제품입니다.
기존 스타코는 외벽 마감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시공 후 균열에 의한 하자발생이 높았던 것에 반해, 스타코플렉스는 이러한 단점을 없애고 110%의 높은 신축성을 보여 하자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통기성과 향균성을, 내화와 차음효과 그리고 뛰어난 단열성능과 오염방지 성능을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인 마감재입니다.
스타코플렉스의 장점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고탄성의 뛰어난 신축성능으로 건물 수축팽창에 따른 균열을 최대한 방지하며, 수분침투에 의한 건물 본체의 손상을 방지합니다.
② 분자수지의 특성에 의해 방수성이 풍부하고 통기성이 뛰어나 외벽 통기성을 유지하면서도 벽내 결로의 원인을 경감시켜 수분에 의한 콘크리트 열화원인이 경감됩니다. 곰팡이나 이끼 등의 발생도 방지합니다.
③ 미국 내 화재등급 “A”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화재발생 시 불을 확산시키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식당, 사무실, 빌딩 등 인테리어 내벽에 적용 시 방음 및 흡음효과를 얻을 수 있어 소음차단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④ 미국에서 받은 열전도 측정평가에서 경이적인 수치로 우수한 단열성능을 평가받았고, 난방비 절약과 러닝 코스트의 경감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쉽게 동파하거나 오염이 되지 않으며, 표면의 오염 시 광촉매의 오염제거율이 46%에 달하므로 압력세정만으로 깔끔하게 해당 오염제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