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중목구조프리컷가공을 발주하여 수입판매하는 일을 시작해 어느새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빨리도 시간이 흘렀구나 하고 돌이켜보면 놀랍기도하고 가슴 벅찬일들, 아쉽운 일들이 뇌리를 스쳐가기 시작한다. 일본에서의 유학생활과 직장생활을 합쳐 일본에서 15년을 지냈고, 2012년 한국으로 완전히 돌아와 2013년부터 일본목재와 관련된 일을 시작해 올해로 꼭 10년을 맞이했다.

처음으로 일본에서 양산개념의 중목구조를 접했을 땐 나 또한 아무것도 몰라 이리저리 건축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물어도 보고, 도서관과 책방을 돌며 자료도 찾아보고 해봤지만, 중목구조라는 단어자체가 생소한 시절이라 주택만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설계사들 조차도 금시초문일 정도로 낯선 분야였다. 이미 경량목구조공법은 한국에 정착되어 일반화 된 시기라 목조주택이라고 하면 경량목구조를 의미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중목구조가 여러면에서 장점이 많아 우리나라 주택건축시장에서 충분히 먹히리라 생각했었고, 아니나다를까 제법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결국은 국내생산업체까지 속속 등장하여 최근엔 치열한 시장경쟁구도가 형성된것 같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정말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매출이 꽤 높은 건축자재판매업체를 시작으로 시공사, 건축설계사, 개인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중목구조가 한방에 대박을 터트리진 못해도 가까운 장래에는 하나의 주택건축의 아이템으로 굳건히 자리잡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건축전공자도 아닌 내가 이렇다할 영업노하우도 시공지식도 없이 시공사로부터 수주를 받아 일본으로 발주를 내면서 10년동안 한번도 이 일이 끊겨진적이 없었을 정도라면 10년 훨씬 전부터 그 관심과 기대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인것 같다.

그러나, 당시에는 일본에서 프리컷가공을 하고, 한국으로 수입을 해와도 국내에선 이를 완벽하게 축조시공할수 있는 빌더들이 거의 없어서 일본현지에서 일본목수들을 수배하여 한국으로 모셔와 구조재 축조시공까지 의뢰를 해야할 상황이였다. 축조시공은 현장조립만 하기때문에 그닥 어려운 것은 없지만 반드시 지켜야할 순서와 시공중의 체크포인트가 중요하다.

하지만 황무지 같은 현장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을 수없이 오가며 많은 자료수집과 공부를 병행했던 덕분에 힘은 들었으나 보람도 많이 느꼈고, 나름의 노하우도 축적할수 있었던것 같다. 그동안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한국의 시공사 대표와 직원, 설계사, 심지어는 부동산 개발업자까지 일본현지공장과 연구기관들을 방문하고, 각종세미나와 프리컷시공현장까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구석구석 열심히 찾아다녔다.
재미있는 것은 모든 데이터가 도움이 된것만은 아니였다. 황당하기 짝이 없는 실험데이터를 받아본적도 있었고, 한국의 상황과는 맞지않은 설계나 시스템, 소재구성도 적지 않게 제시받았다. 결국은 한국실정에 맞는 주택건축을 진화시키는 미션은 한국의 설계사와 시공사의 몫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나는 지금부터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중목구조의 현장에서 경험할수 있었던 모든 영업활동과 프리컷양산공장, 목재시장, 시공사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하나씩 차분하게 글로 정리해 나가려고 한다.

물론, 나보다 더 전문적이고 더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것이다. 많은 숫자는 아니겠지만 목조건축의 선진국에서 중목구조 설계경험이 있는 건축설계사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각도의 경험자들이 나의 글을 읽고 다른 의견으로 반론을 받을수도 있으나, 나의 생생한 경험들을 글로 정리하여 웹상에 발신하려는 목적은 중목구조라는 분야를 보다 쉽고 편하게 접근하면서 설계나 시공으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들까지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분들과 공유를 하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보다 많은 건축주들이 중목구조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친환경주택에 살면서 자연과 건축이 주는 혜택을 만끽하기 바란다.
#중목구조 #중목구조설계 #프리컷 #목조주택 #건축자재 #경량목구조 #주택시장
일본으로 중목구조프리컷가공을 발주하여 수입판매하는 일을 시작해 어느새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빨리도 시간이 흘렀구나 하고 돌이켜보면 놀랍기도하고 가슴 벅찬일들, 아쉽운 일들이 뇌리를 스쳐가기 시작한다. 일본에서의 유학생활과 직장생활을 합쳐 일본에서 15년을 지냈고, 2012년 한국으로 완전히 돌아와 2013년부터 일본목재와 관련된 일을 시작해 올해로 꼭 10년을 맞이했다.
처음으로 일본에서 양산개념의 중목구조를 접했을 땐 나 또한 아무것도 몰라 이리저리 건축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물어도 보고, 도서관과 책방을 돌며 자료도 찾아보고 해봤지만, 중목구조라는 단어자체가 생소한 시절이라 주택만 전문적으로 설계하는 설계사들 조차도 금시초문일 정도로 낯선 분야였다. 이미 경량목구조공법은 한국에 정착되어 일반화 된 시기라 목조주택이라고 하면 경량목구조를 의미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중목구조가 여러면에서 장점이 많아 우리나라 주택건축시장에서 충분히 먹히리라 생각했었고, 아니나다를까 제법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결국은 국내생산업체까지 속속 등장하여 최근엔 치열한 시장경쟁구도가 형성된것 같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정말 수많은 일들이 있었다. 매출이 꽤 높은 건축자재판매업체를 시작으로 시공사, 건축설계사, 개인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중목구조가 한방에 대박을 터트리진 못해도 가까운 장래에는 하나의 주택건축의 아이템으로 굳건히 자리잡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건축전공자도 아닌 내가 이렇다할 영업노하우도 시공지식도 없이 시공사로부터 수주를 받아 일본으로 발주를 내면서 10년동안 한번도 이 일이 끊겨진적이 없었을 정도라면 10년 훨씬 전부터 그 관심과 기대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인것 같다.
그러나, 당시에는 일본에서 프리컷가공을 하고, 한국으로 수입을 해와도 국내에선 이를 완벽하게 축조시공할수 있는 빌더들이 거의 없어서 일본현지에서 일본목수들을 수배하여 한국으로 모셔와 구조재 축조시공까지 의뢰를 해야할 상황이였다. 축조시공은 현장조립만 하기때문에 그닥 어려운 것은 없지만 반드시 지켜야할 순서와 시공중의 체크포인트가 중요하다.
하지만 황무지 같은 현장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을 수없이 오가며 많은 자료수집과 공부를 병행했던 덕분에 힘은 들었으나 보람도 많이 느꼈고, 나름의 노하우도 축적할수 있었던것 같다. 그동안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한국의 시공사 대표와 직원, 설계사, 심지어는 부동산 개발업자까지 일본현지공장과 연구기관들을 방문하고, 각종세미나와 프리컷시공현장까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구석구석 열심히 찾아다녔다.
재미있는 것은 모든 데이터가 도움이 된것만은 아니였다. 황당하기 짝이 없는 실험데이터를 받아본적도 있었고, 한국의 상황과는 맞지않은 설계나 시스템, 소재구성도 적지 않게 제시받았다. 결국은 한국실정에 맞는 주택건축을 진화시키는 미션은 한국의 설계사와 시공사의 몫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나는 지금부터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았던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중목구조의 현장에서 경험할수 있었던 모든 영업활동과 프리컷양산공장, 목재시장, 시공사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하나씩 차분하게 글로 정리해 나가려고 한다.
물론, 나보다 더 전문적이고 더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것이다. 많은 숫자는 아니겠지만 목조건축의 선진국에서 중목구조 설계경험이 있는 건축설계사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각도의 경험자들이 나의 글을 읽고 다른 의견으로 반론을 받을수도 있으나, 나의 생생한 경험들을 글로 정리하여 웹상에 발신하려는 목적은 중목구조라는 분야를 보다 쉽고 편하게 접근하면서 설계나 시공으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들까지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분들과 공유를 하고 싶은 마음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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