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나무와 회반죽의 장점을 살린

1인 가구 주택(Houzz소개 사례 2)

OKAMEI

일본의 전통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어진 이 집은 도시에 위치한 1인 가구 주택이다. 자연 소재가 사용되어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에는 바람이 기분 좋게 흐르고 있었다. 60세가 된 시점에서 은퇴 후의 인생을 보내기 위해 혼자 살아갈 집을 건축 하게 된 건축주는 전통기술이 활용된 목조주택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하였고, 평소 전통 공법과 자연 소재를 활용한 마쓰이 이쿠오씨의 디자인「나무로 엮은 집」에  좋은 인상이 남아 있던 터라 건축을 의뢰하게 되었다.

거주자 : 60 대 남성 (1人)
소재지 : 도쿄도 스기나미구
부지 면적 : 81.82㎡ (24.75 평)
건축 면적 : 40.50㎡ (12.25 평)
연면적 : 63.22㎡ (19.12 평)
구조 · 규모 : 목조 2 층 (준 내화 건축물)
설계 · 감리 : 마츠이 이쿠오 건축 설계 사무소
시공 : 큐브 원 하우징
준공 : 2012 년 12 월

이 집은 도쿄의  스기나미구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총 건평은 약 19 평으로 작은 집이지만 답답함이나 압박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부엌 옆에 있는 거실 공간이 부가되어 있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천장까지 닿는 큰 창문을 통해 빛과 정원의 푸르름을 즐길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창문은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마츠이씨는 설계 초반에 남쪽으로 창을 취하는 것을 생각했지만, 인접 건물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태양이 들어오는 채광을 계산하여 가장 풍성히 들어오는 방법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안뜰을 향한 서향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나 이 위치가 되었다고 한다.

거실 바닥은 견고한 히노끼 마감으로 되어 있으며, 지상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바닥창」이 설치되어 있다. 이렇게 지면과 가까운 곳에 창이 위치해 있어 더운 여름 날에는 지면의 시원한 바람이 집안으로 들어와 지붕 위에 있는「지붕창」으로 빠져나가는 자연적 벤틸레이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녁에는 창문을 열어만 놓아도 상쾌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TV 아래에는 에어컨 1대가 설치되어있다. 바닥에 ​​설치하는 것으로 공기 뿐만 아니라 기초와 벽 부분의 온도까지 조절 해 주는 효과가 있다.

“에어컨으로 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체감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벽이나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체감온도는 벽의 온도와 공기의 온도를 더해 평균값을 낸 것을 말합니다. ” 라고 마츠이씨는 말한다.

거실에서 욕실로 향하는 정원에는 단풍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 일본식 정원이 창을 통해  보인다. 위의 사진을 살펴보면 복도 부분 바닥에도 에어컨의 송풍구가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욕실은 건축주가 설계 당시 유일하게 요구사항이 있던 곳으로「욕조에 몸을 담그고 조명이 켜진 안뜰을 바라볼 수 있는 욕실」을 희망했다고 한다. 그러한 바람에 따라 녹색풍경이 펼쳐지는 정원을 2방향의 창을 통해 바라 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벽과 천장에는 물에 강한 편백 나무를 사용하고 습기가 빨리 마르도록 천장에는 틈을 만들어, 수증기가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물방울로 인해 벽이 오염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건축 후 이미 6년이 지났지만, 이러한 설계를 통해 실제로 잘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바닥은 제올라이트라고 하는 냄새 등을 흡착해주는 바닥재를 사용하였으며, 이러한 기능적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일본의 전통 온천여관과도 같은 내부와 분위기를 자아 내고 있다.

화장실 벽 역시 편백나무를 사용했고, 화장실 앞 계단 아래에는 세탁기를 수납하는 공간으로 활용 하였다.

혼자 사는 집이라 거실을 넓게 취하고 통로나 계단은 좁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공간을  일부러 넓게 설계하였다. 마츠이씨는 실제로 이렇게 설계된 공간으로 인해, 오히려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  준다고 말한다. 일본의 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목조 주택을  지을 때 화재를 고려하여 내화구조를 해야한다. 따라서 이 집은 평소보다 3cm 정도 큰 직경 15cm의 기둥을 채용하고 있고, 준내화 건축물로 지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굵은 기둥의 존재감은 집안에서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마츠이씨는 공간이 넓게 ​​느껴지도록 기둥을 벽 속에 숨겨 설계하였고, 기둥은 단 한면만 밖으로 노출 되도록 시공하였다.

위 사진은 2층 복도 끝에 있는 침실이다. 천장 부분에는 1층「바닥창」과 대칭되는「지붕창」이 있다.「지붕창」을 닫아두면 이곳에 따뜻한 공기가 모여 그 복사 열로 공간이 따뜻해 짐을 느낄 수 있다. “실내 온도는 올라가지 않지만, 체감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입니다.”라고건축주는 말하고 있으며, 오른쪽에 보이는 옷장은 아래를 바닥에서 떠있게 하여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였다.

“나무로 지은 집은 공기가 깨끗합니다.”라고 건축주는 말한다. “새집은 반드시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기청정기를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집 내부에는 전혀 먼지가 쌓이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궁금해서 마쓰이 선생님에게 물어 보니 “나무가 갖고 있는 습기가 먼지를 흡착 주기 때문에 공중에 먼지가 날리지 않는다.”라고 말씀하더라구요.”라고 말해 주었다. 

 

 

 

 

나무와 회반죽(싯쿠이) 소재에 의해서 습기도 항상 적당하게 유지되는 것으로서「습도 40 ~ 60 %가 가장 쾌적한 습도」인 것을 생각할 때, 실제 이 집은 나무로 인해 공기, 습도, 온도 등이 잘 유지되어 오고 있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것은 곧「집이 곧 건강을 지켜주는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잘 드러내주고 있는 것이다. 

건축주는 시공사를 알아 보는 과정에서 마츠이씨를  만났다. 건축가와 밀접하게 관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밀해진 지금은, 마츠이씨의 사무소의 홈페이지에 집 만들기 블로그 「나무로 지은 집에서 살면서」란 기사글도 연재하고 있다. 

마츠이씨에게 건축을 의뢰하려고 고려 중인 사람들이「건축주인 엔지씨의 집」을 견학하러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