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생활에서 중요한 소재인 폴리우레탄

폴리우레탄은 의류, 자동차, 가전제품, 주택, 가구, 인공관절, 스포츠 용품 등 우리 실생활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모든 곳이 폴리우레탄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폴리우레탄은 냉장고, 주택 및 각종배관의 단열, 보온, 보냉재로 널리 이용되어 우리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소재임은 물론, 최근 수요가 크게 증대되는 LNG 운반선의 화물창고, 육상저장고의 단열재 등으로 연간 1000만톤 이상 사용되고 있는 중요한 공업소재입니다.

 

3. 안전한 폴리우레탄

2018년 울산과 시흥에서 우레탄폼과 관련 폭발사고가 있었습니다. 울산은 1회용 캔 스프레이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 얼어있는 우레탄 캔을 녹이기 위해 화기를 사용하여 녹이다 폭발한 사건입니다. 시흥의 경우 우레탄 폼 분사 과정 중 발생한 가스에 전기 스파크로 인한 폭발로 추정합니다. 두 사건 모두 작업자의 안전 불감증과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폴리우레탄은 415가 넘어야 발화가 되고, 화염이 있을 경우는 310 이상에서 연소가 시작됩니다. 이는 목재(참나무발화점 450, 인화점 260)의 발화성질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안전작업수칙에 의해 철저히 작업할 경우, 폴리우레탄은 폭발 및 화재로부터 매우 안전한 물질입니다. 

 

4. 인체 유해성

폴리우레탄 자체는 우리생활 모든 곳에 사용될 뿐만 아니라, 최근 인공관절 등 의학공학재료로도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물질입니다. 다만, 폴리우레탄 스프레이 시공 시 발생되는 분진들이 호흡기가 매우 민감한 작업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일부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그 외 다른 직업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조사결과나 뚜렷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폴리우레탄폼은 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유기고분자 물질입니다. 비교적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소재이지만 모든 소재와 마찬가지로 안전한 취급에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물론 폴리우레탄폼이 연소될 경우에도 유해가스가 발생됩니다. 그러나 가스의 유해성은 면(Cotton)과 양털(Wool) 등이 연소될 때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화재 발생 시 일차적으로 내부에 있는 가구, 카페트, 커튼 등의 소재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가스에 의해 질식사고가 발생하는 것이지 벽체의 내부에 설치되고, 준불연재 이상의 마감재료로 덮여있는 단열재가 연소해서 발생하는 가스에 의해 질식할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따라서 우레탄폼이 연소할 경우 다른 물질에 비해 유해하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6. 화재발생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방법

대부분의 화재원인은 폴리우레탄 스프레이 폼 작업 후 용접이나 불꽃(gas-torch)작업에 의한 것입니다. 시공현장에서 규정된 안전작업절차에 따르지 않고 여러 작업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여 발생하는 안전사고인 것입니다. 폴리우레탄 자체의 위험성이 아닌, 작업공정 시 제도화된 규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고 취급하는 것이 문제의 본질입니다.

따라서 제도화 된 규칙에 따라 안전하게 취급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폴리우레탄을 비롯하여 우리 생활에 쓰이는 모든 화학물질은 우리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그 혜택은 제대로 알고 안전하게 취급 될 때에만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7. 선진국의 법적 규제

선진국일수록 폴리우레탄의 비중이 높아 법으로 사용을 규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 각 국가별로 적용기준에 따라 건축분야 마감 재료에 대한 난연등급을 규정함으로써 폴리우레탄의 안전한 취급과 시공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폴리우레탄 업계에서는 폴리우레탄 자체의 난연성을 높이는 부분에서도 끊임없는 개발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파트/ 콘도미니엄/ 냉동창고/ 저온창고/ 일반주거용 목조건축물(캐나다에서 도입) 모두 사용 중이며, 우레탄에 대한 특별한 난연규정이 없고 마감처리 된 내・외부 인테리어에 대한 규정만을 두고 있습니다.

 

8. 폴리우레탄의 안전한 취급방법

폴리우레탄 제품은 무척 다양하며 각각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취급 시 목적 및 형태별로 세부적인 취급과 안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안전취급을 위해 제조사로부터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제공 받습니다. 폴리우레탄폼의 경우 신축건물 현장에서 현장감독자의 작업순서 기획과 리모델링 또는 철거작업현장에서 불꽃작업을 하기 전 건축물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어디에 있는지를 미리 파악하는 것들이 기본적이면서도 대단히 중요한 사항들입니다.

 

 

<출처: 폴리우레탄폼 단열재 현황과 안전성, 한국폴리우레탄산업협회>